이번 주 금요일 아침에 저희한테 상담 전화 들어온 사장님 세 분이 다 비슷한 걸 물어보셨어요.
"11월 들어가기 전에 뭐 하나 챙겨야 할 게 있나요?"
저희가 "지금은 조정 시기예요" 라고 답을 드리는데, 사실 사장님이 혼자서 10분이면 다 확인하실 수 있는 다섯 가지가 있어요.
그래서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.
사장님이 매장 가시는 길에 폰으로 한 번 보시고 그 자리에서 다 끝내시면 됩니다.
가장 먼저 확인하실 게 매장 입구 쪽에 붙어있으신 CCTV 운영 안내판이에요.
A4 한 장 짜리인데, 10월 날씨 변하면서 테이프가 떨어지거나 종이가 바래신 경우가 종종 있으세요.
사장님 매장 입구에 서서 손으로 안내판 네 귀퉁이를 한 번씩 눌러보세요.
한 귀퉁이라도 들뜨면 그 자리에서 셀로판 테이프로 다시 붙이시면 됩니다.
글씨가 바래 보이시면 사진 한 장 찍어두시고 저녁에 재인쇄.
이게 왜 중요하냐면, 지난달에 저희 관리 아닌 매장 한 분이 이 종이 떨어진 걸 모르시고 2주 지내시다가 손님 신고 한 번으로 과태료 통지서 받으셨거든요.
감경받으시긴 했는데 그 2주 긴장이 정말 아까우신 상황이었어요.
1분이면 끝나는 확인이니까 매주 금요일 저녁 마감 시간에 한 번씩만 봐주세요.
= 안내판 네 귀퉁이 1분 확인.
두 번째는 카메라 자체.
사장님 관제 앱 열어서 매장 안 카메라 하나하나 화면을 봐주세요.
낮에 보셨을 때 뭔가 뿌옇거나 색이 바랜 느낌이 드시면 돔 안쪽에 먼지가 쌓이신 상태세요.
10월 환절기엔 특히 자주 쌓입니다.
해결은 2분.
관제 앱 녹화 일시 정지하시고, 돔 커버 손가락으로 가볍게 돌려 분리.
안쪽을 마이크로파이버 천(안경닦이면 충분해요)으로 원 그리듯 닦으시고 다시 끼우시면 끝.
"이거 진짜 눈에 띄게 밝아져요?" 네, 체감 20퍼센트는 밝아지세요.
저희 설치팀 매뉴얼엔 "환절기(4·10월) 돔 청소" 가 분기 작업으로 들어가 있어요.
= 돔 커버 분리·닦기·재장착 2분.
세 번째가 11월 전환기에 가장 중요한 체크예요.
서울 기준 11월 중순이면 일몰이 17시 20분대로 들어옵니다.
10월 중순(17시 44분) 대비 20분 가까이 더 당겨지는 거예요.
그런데 많은 사장님 카메라가 10월에 조정하신 "컬러→흑백 전환 17:45" 그대로 두시는 경우가 많으세요.
그러면 11월 셋째 주쯤부터 저녁 영상이 다시 지저분해지시게 됩니다.
관제 앱 "데이/나이트 전환" 또는 "주야간 모드" 메뉴 들어가셔서 전환 시각을 17:20 ~ 17:30 사이로 당겨두세요.
11월 말까지 이 세팅으로 두시다가 12월 중순에 다시 15분 당기시면 돼요.
자동 모드가 있는 카메라는 "자동(Auto)" 로 두시면 조도 센서가 알아서 조정합니다.
단, 매장 안이 밝은 조명이시면 자동이 종종 늦게 전환되니 수동이 더 안전.
= 전환 시각 17:30 안쪽으로 당기기 2분.
네 번째는 혼자 운영 아닌 매장용이에요.
혼자 운영이시면 넘어가셔도 됩니다.
직원이나 알바님이 사장님 매장 CCTV 앱을 쓰시는 경우, 그분들 서브 계정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두세요.
연말 되기 전에 한 번 챙기시면 깔끔합니다.
관제 앱 "사용자 관리" 메뉴 들어가셔서 현재 활성 사용자 목록을 보세요.
①지금 그만두신 분 계정 남아있으면 삭제 또는 비활성.
②새로 들어오신 분 계정이 아직 "조회만" 권한인지 확인.
③설정 변경·영상 다운로드 권한은 사장님 메인 계정에만.
2분이면 다 끝납니다.
= 서브 계정 상태 확인 · 그만두신 분 비활성화.
다섯 번째가 사실 가장 중요해요.
사장님 스마트폰이 10월 사이에 OS 업데이트가 한 번 있으셨을 거예요.
업데이트 뒤에 관제 앱 알림 권한이 자기도 모르게 꺼지는 경우가 꽤 자주 발생합니다.
"알람이 안 울려요" 상담이 10월에 23건 들어왔는데, 그중 19건이 OS 업데이트 뒤였어요.
테스트 방법 간단해요.
저희한테 카톡으로 "테스트 알람 발송 요청" 이 한 문장 보내주시면 됩니다.
3분 안에 저희가 사장님 매장에 임의 알람 하나 쏴드려요.
스마트폰에 소리랑 함께 알림 뜨면 정상.
안 뜨거나 소리 없으면 그 자리에서 설정 재조정 안내해 드립니다.
= 테스트 알람 수신 확인 3분.
이 다섯 가지 다 합쳐도 사장님이 실제 쓰시는 시간은 10분 안쪽이에요.
안내판 1분 + 돔 2분 + 전환 시각 2분 + 서브 계정 2분 + 알림 테스트 3분.
그런데 이 10분 안 챙기시면 11월 중순 어느 저녁에 사장님이 "뭐가 또 이상하지?" 하시게 될 가능성이 꽤 올라갑니다.
10월 데이터로 저희가 추적해 보니, 11월 셋째 주 상담 상위 세 개 유형이 전부 "10월에 조정 안 하신 매장" 이셨어요.
그래서 10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 자가진단 골든타임입니다.
관제 사용 중이신 사장님은 저희한테 "이번 주 자가진단 같이 해주세요" 한 줄 카톡 주시면 저희가 원격으로 전환 시각이랑 서브 계정 상태 함께 확인해 드려요.
3분 통화면 다섯 가지 다 커버됩니다.
저희 관리 아닌 매장도 상관없어요, 체크 1·3·5는 사장님이 혼자 하실 수 있는 부분이니 금요일 저녁 마감 때 한 번 돌려보세요.
사장님 매장 11월이 훨씬 조용해지십니다.
--
S1 시큐리티 · 상담 문의 1668-1004 · 평일 09:00~18:00 · 야간 사고 접수 24시간